긴장감 가득한 입사시험날, 수험표와 신분증을 잃어버린다면 그보다 더 당황스러울 순 없겠죠.
자칫 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한 취업준비생을 도와준 경찰과 시민들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.
지난달 12일,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도로입니다.
갑자기 경찰관이 지나가는 버스를 세워 안전하게 우측 갓길로 정차시킵니다.
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.
전주에서 입사시험을 보러 온 한 취업준비생이 버스에 지갑을 놓고 내린 걸 뒤늦게 알게 됐는데요.
지갑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신분증과 수험표가 들어있었습니다.
시험을 볼 수조차 없는 상황, 연락을 받은 경찰은 해당 버스를 추적했고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양해를 구한 뒤 안으로 들어가 지갑을 찾아냈습니다.
덕분에 취업준비생은 시험을 무사히 치렀다고 하는데요.
자기 일처럼 나서 준 많은 분께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02054711342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